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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예인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각종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13일은 AOA 지민과 서유리다. 지민은 몰라보게 야윈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그는 12일 자신의 SNS에 블랙 티셔츠와 스커트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대중이 관심을 가진 것은 스타일링보다는 살이 많이 빠진 지민의 모습이었다. SNS 댓글에는 해외팬까지 가세해 지민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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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유리는 다시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했다.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의혹을 드린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카메라 짱'이라며 그레이브스병 안병증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론은 성형 안 했다.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저는 여전한 셀기꾼(셀카+사기꾼)이며 다이어트는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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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유난히 외모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유명인들에게 이 '외모지상주의'는 절대적이다. 얼굴이 조금만 바뀌면 성형설이 튀어나오고 살이 빠지면 '거식증', 살이 찌면 '자기관리 부족'이라는 루머가 뒤따른다. 대중들은 매일매일 휴대폰 화면으로 연예인들의 외모를 체크하고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과도한 것을 넘어 병적으로까지 보인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지만 이같이 외모에 대한 대중들의 집착은 극단적인 경우를 낳기도 한다. 뭐든 적당한 것이 과한 것보다 낫다.
엔터테인먼트팀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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