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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현정이 내면과 외면의 온도차를 극명하게 표현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이는 고현정이라는 배우의 깊은 연기 내공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더해져 압도적인 숨멎 엔딩을 탄생시킨 것. 상냥한 듯 서늘한 특유의 말투와 미세한 움직임까지 돋보이는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키며 이자경의 광기 속으로 빨려들게 만들었다.
반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에선 애써 슬픔을 삼키고 담담한 척 가다듬는 면모까지 표현해내 보는 이들 마음에 먹먹한 감정을 맴돌게 했다. 이런 고현정의 극명한 온도차 연기는 그녀의 이유 있는 살인에 연민마저 갖게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고현정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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