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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송새벽과 고준희의 쫄깃한 케미부터 찰나의 순간 드러난 20년 전 연쇄살인마의 실루엣까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빙의' 메인 예고가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귀신 같은 건 믿지 않는다던 필성의 태도가 달라졌다. 불안한 눈빛으로 "귀신들 쫓아내는 방법이나 좀 알려주쇼. 가서 퇴치해주면 더 좋고"라는 필성의 얼굴은 부쩍 수척해졌다. 그를 괴롭히는 귀신들이 나타나기라도 한 걸까. 목적을 알 수 없는 부적들, 그 앞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서정, 굿을 하고 있는 무당의 등장은 시선을 뗄 수 없는 몰임감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20년 전 연쇄살인마의 목소리와 실루엣은 소름을 유발한다. '20년 전 그놈, 영혼이 살아 움직인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찰나의 순간에 공개됐지만, 살짝 드러난 모습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진다. 무엇보다 "네 안으로 들어가면, 네 능력과 기억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거냐?"라며 빙의를 예고, 20년 전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또 20년이 지난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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