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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송에서는 김민이 남편 이지호와 딸 유나를 위해 미국식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부지런히 아침을 준비하는 김민의 모습에 남편과 딸은 "원래 이렇게 안 한다. 엄마는 아침 안 해주지 않느냐"며 놀렸다. 이어 첫 리얼리티 촬영에 잔뜩 긴장한 남편 이지호는 밥을 먹다가도 카메라를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호는 "이 부부 정말 재미없다고 할거야"라며 "어떻게 주방에서 사랑이라도 나눠야 하나"라고 전 영화감독 출신으로 분량 걱정과 함께 특유의 위트를 보였다. 식사 이후 설거지를 자청한 이지호는 "좋은 남편으로 보이겠지"라고 덧붙여 모두를 배꼽잡게 한 것.
남편과 딸의 식사를 챙긴 뒤 김민의 다음 스케줄은 운동이었다. 전신 운동으로 베벌리힐스에서 유행 중인 파워 플레이트를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 김민. 한결같은 외모는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진 결실이었다. 그는 운동이 끝난 후 "운동으로 하루를 열심히 살게 됐고 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힘을 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지호는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지'를 언급하며 "김민과 결혼한 순간 이미 유명해졌다"고 '아내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자신을 후회하며 "유나는 나처럼 안 되길 바란다. 나는 한국어를 배우지 못했지만 유나는 나보다 더 능숙하게 한국어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이민자로서의 딜레마를 털어놨다. 김민 또한 "예전부터 사업가로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게 내 꿈이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마치 영화 속 주인공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김민과 이지호 부부. 남다른 베벌리힐스삶에 대해 '아내의 맛' MC는 물론 시청자들 역시 감탄과 부러움을 금치 못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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