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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향기가 2019년을 '김향기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올해 김향기의 화려한 비상은 다시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13일) 개봉하는 영화 '증인'을 시작으로 올여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출연 확정 소식까지 전하며 빛나는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본격적으로 쏘아 올렸다.
김향기는 영화 '증인'에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우로 돌아온다. 그는 서툴지만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지우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이한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관련 서적과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등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김향기는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활약을 이어나간다.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엄마의 극성으로 만들어진 우등생 유수빈을 맡는다. 스무 살이 된 김향기가 선택한 첫 작품으로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목표 없이 살아가던 수빈이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리며 안방극장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잘 컸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좋아요"라고 전한 김향기는 국민 여동생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잘 자라주었다.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배우로서의 레이스를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김향기.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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