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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씨, 계세요? 편지 왔읍니다"
일제의 식민지와 6·25 전쟁 후 태어난 우리사회의 베이비부머는 정치적으로는 독재와 민주화의 과정, 경제적으로는 성장과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압축의 시대를 살아왔다.
이 책은 이 시기에 성장한 어느 평범한 시골 출신이 서울로 상경해 고향의 스승과 친구에게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때로는 젊은 날의 고민과 방황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의 손글씨 정감과 아날로그식 느림 감성이 배어있는 이 책은 노년기로 접어드는 이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필 작가는 191년 SBS에 입사해 홍보팀장 문화사업팀장 경영지원국장, 남북교류협력단장을 거쳐 현재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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