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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일본 소니뮤직과 손잡고 현지서 걸그룹 제작에 나선다.
당시 박진영은 JYP의 미래 비전을 'JYP 2.0'이라는 타이틀 아래 'COMPANY IN COMPANY',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 'JYP MUSIC FACTORY', 'CREATIVITY FROM HAPPINESS'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설명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이라는 테마에 포함됐다.
"1단계의 K팝은 한국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었고 2단계는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혼합하는 것이었다면(그 사례가 2PM에 태국계 미국인 닉쿤의 영입) 다음 단계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및 프로듀싱 하는 것"이라고 전망한 박진영은 "이에 해당하는 JYP의 첫 프로젝트가 평균 연령 13살의 6인조 중국 아이돌그룹 보이스토리"라 한 뒤 "전원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도 준비중이다.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로 보면 된다"고 귀띔한 바 있다.
앞서 JYP는 중국서 JYP 중국법인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원 중국인 멤버의 보이그룹인 보이스토리를 선보이며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의 첫 사례를 알렸다. 1년간 4곡의 프리싱글을 발표한 후 지난해 9월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이너프(Enough)'로 정식 데뷔한 보이스토리는 중국 QQ뮤직 및 최대 MV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등에서 차트 1위에 올랐고 광저우, 타이베이, 상하이, 베이징 등 4개 도시서 중국 그룹 최초로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성료했다. 또 최근 중국 베이징서 열린 시상식 '2019 AWARDS FEIA(Fashion And Entertainment Influence Awards)'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그룹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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