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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리갈하이'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감을 드러낸 정상훈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예를 들어, 윤상구는 술만 들어가면 한없이 약하고 아픔 많은 중년으로 돌변하는 상습 블랙아웃 증후군의 소유자다. "얼마나 세상이 무서우면 가면을 쓰고 다닐까. 남들한테 약하게 보이기 싫어서 무서운 얼굴로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만, 결국 이 가면으로도 술 앞에 인간다워지는 모습을 가릴 순 없다. 상당히 애잔해 보였다"는 그의 설명은 윤상구가 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인지 이해하게 한다. 또한 기존 작품과는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를 정상훈이 어떻게 연기할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직업 연구를 위해 여러 TV 프로그램에 나온 변호사들을 찾아보고, 그 안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는 정상훈. "증거를 통해 언어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직업이 변호사고, 그래서 장문의 대사로 시청자분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될 것 같다. 그래서 좀더 카리스마를 장착하려고 한다"면서도, "윤상구의 야망, 그 안의 비굴함과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애정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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