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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지난해 '로열블러드'와 '탈리온' 등 모바일 MMORPG를 글로벌 혹은 아시아권 출시를 하며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판호가 2년 가까이 발급되지 않으면서 진출이 막힌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 커진 일본에서 '탈리온'은 매출 최상위권까지 오르며 신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라이선스가 없는 판타지성 야구 게임이기 때문에 현역에서 활동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지만 기존 게임빌 프로야구의 고유한 재미를 살리고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롭게 탄생한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선수들은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에 맞춰 풀 3D 그래픽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는 더욱 확장해 '마선수 트레이너'를 통해 '나만의 구단'을 꾸릴 수 있다.
또 메이저리그(MLB)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도 기대할 만하다. 게임빌이 MLB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외에 2014년부터 서비스 중이다. 올해는 'MLB 퍼펙트 이닝 2019'로 돌아온다.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도미니카 공화국, 대만 등 야구를 국기로 하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스포츠인 미국 프로농구(NBA)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NBA NOW'는 지난 16일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 먼저 출시했다. 손쉬운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으로 구현해 폭넓은 유저층을 겨냥하고 있다.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며,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보며 매니징해야 하는 등 시뮬레이션이 강조된 세밀한 게임성을 내세우고 있다. 450명 이상의 NBA 선수들을 다양하게 성장시킬 수 있고, 경기 예측과 시즌 게임 등의 리얼리티를 살려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레이싱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는 지난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이후 완성도를 높은 게임으로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는 PC와 콘솔을 통해 전세계 200만 건 넘는 판매를 기록한 유명 레이싱 게임 IP로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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