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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적수가 안될 줄 알았던 '왜그래 풍상씨'가 '황후의 품격'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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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짠내'인 이풍상의 상황은 시청률 상승의 돋움판이 됐다. 여기에 문영남 작가가 만들어내는 뚜렷한 막장력이 힘을 더했다. 나이가 들수록 결혼에 목매야 하는 여성이라는 시대착오적 여성상을 그려내고 자신의 아내와 딸에게는 한없이 나쁜 아빠인 이풍상의 모습을 그려내는 등 시청자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쥐게 만드는 막장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그럼에도 '욕하면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문영남 작가가 가진 대본의 힘이다.
그야말로 '대폭상승'이 이뤄진 수목극판이다. 지상파 월화극이 5%대 시청률로 허덕이고 있을 때 막장으로 판이 커진 수목극은 각각 15%대,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중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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