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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가로채널'이 2주 만에 다시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승리의 '금의환향 TV' 룰은 고향 어르신이 승리를 먼저 알아보고 이름을 부르면 성공하는 것이었다. 금의환향을 위해 아버지 고향인 전남 영광을 찾은 승리는 제일 먼저 경로당으로 향했다. 승리는 부푼 마음을 안고 경로당에 갔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좋아하는 가수가 있으시냐"라며 유도신문을 했으나 어르신들은 "최불암"이라 답하기도 했다. 승리가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밝히자 어르신들은 "아들이 가수라더라"라며 바로 알아봤지만 눈앞의 승리는 알아보지 못해 승리의 금의환향은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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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승리는 직접 촬영한 영광 굴비 홍보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승리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를 '에라 굴비 먹자'로 직접 편곡, 녹음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승리는 원곡 저작권자인 지드래곤의 허락이 필요해 지드래곤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허락을 받았다며 '에라 굴비 먹자'의 B.T.S(비하인드 토크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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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하대' 대결은 서장훈의 제안으로 '봉지 야구'로 진행됐다. '봉지 야구'는 이전에 강호동이 김종국에게 승리했던 경기로, 서장훈은 같은 종목으로 강호동을 이겨 김종국까지 이기려 한 것. 서장훈은 "최초의 패배는 서장훈이 기록해드리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도전에 나선 서장훈은 긴장한 탓인지 잠시 멈칫하는 바람에 봉지를 멀리 날리지 못했다. 뒤이어 도전한 강호동은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서장훈을 가볍게 이기며 9연승을 기록했다. 깔끔한 성격의 서장훈은 투덜거리며 얼굴 탁본 벌칙을 받았다.
강호동의 10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이 남은 가운데, 방송 말미 예고에는 '원조 라이벌' 이만기가 등장해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이 예고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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