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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권율이 SBS '해치'를 통해 조선시대 최고의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로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공개된 스틸 속 권율은 가지런한 갓과 정갈한 한복 자태를 뽐내며 강직한 선비로 완벽 변신한 모습. 갓 너머 총명한 눈빛과 입가에 걸린 미소를 통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박문수의 매력과 묘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어, 관심이 치솟는다.
특히 의문의 서신을 들고 누군가를 쫓아 저잣거리를 전력 질주하는 권율의 모습이 인상 깊다. 그가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동분서주하는 이유와 손에 든 서신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갖게 한다. 권율은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의 곁을 뚝심 있게 지키면서 그를 왕으로 만드는 킹 메이커로 대활약하게 된다.
권율은 "현재 유쾌하고 긍정적인 박문수 캐릭터를 만나 이용석 감독님, 배우, 스태프 분들과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 박문수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 드라마 '해치'를 향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SBS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해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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