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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박 2일' 김성 PD와 인턴 이용진이 2019년 새해 첫 날부터 혹한 추위보다 더 얼얼한 화끈 신고식으로 안방극장을 대 폭소하게 만들었다.
지난 6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떠난 '2019 동계 야생캠프'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지금까지의 야생캠프를 절로 잊게 만드는 '동계 야생캠프 끝판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은 김성 PD가 메인 PD로 멤버들과 첫 상견례를 가진 가운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황 속 이들의 쫄깃한 두뇌싸움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집중시켰다. 뛰는 김성 PD 위에 나는 멤버들이 있다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특히 김성 PD는 멤버들을 네비게이션에도 검색되지 않은 오지로 보내는 것은 물론 자동차 내 히터 사용 금지, 야외 취침 시 텐트 사용까지 금지하는 등 '오늘부터 1일' 메인 PD답게 넘치는 패기와 열정을 무한 발산시켰고 '1박 2일' PD계보를 잇는 독하고 악랄한 면모로 멤버들의 존버정신을 불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의 용진캐리가 인턴 첫 날부터 제대로 빛을 발했다. 이용진은 첫 번째 까나리 복불복에 당첨, 불운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는 것은 아닌지 그의 가시밭길을 예고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너는 여기에 있을 인재가 아니다"라는 멤버들의 따뜻한(?) 조언 아래 두 번째 미션 또한 '또도도도'라는 주문과 함께 완벽 성공하는 등 인턴의 가면을 쓴 예비 정규직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특히 그는 순간의 방심으로 '얍쓰' 김준호의 식초생수 어택을 맛봤지만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역으로 김준호의 물에 식초를 넣는 등 5년 짬밥에 반격하는 인턴의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성 PD와 이용진은 메인 PD와 인턴 첫 날부터 미(美)친 하드캐리로 시청자들에게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멤버들과 쫀쫀한 찰떡 케미를 폭발시켜 앞으로 이들이 펼칠 호흡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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