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건후 남매가 케미 메이커 베이비에 등극했다.
조카 바보로 소문이 자자한 카이는 자신을 육아 달인이라고 칭하며 아이 돌보기에 무한 자신감을 뽐냈다. 이런 카이와 육아 초보 찬열은 아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멋진 춤부터 감미로운 노래까지 개인기를 대방출해 재미를 더했다. 이에 흥부자 나은-건후 남매는 씰룩씰룩 춤을 추며 화답했다. 화기애애한 케미를 발산하는 네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특히 엽서에 넣을 사진을 찍기 위해 시크한 루돌프로 변신한 건후와 러블리한 산타요정으로 변신한 나은이가 시선을 강탈했다. 깜찍함이 배가 된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 마음을 저격했다. 사진 촬영을 기다리던 건후가 카이 품에서 3초 만에 잠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만큼 육아 달인 카이 삼촌의 품이 편안했던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은 추운 겨울 시청자에게 마음이 훈훈해지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사랑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순수함이 있기에 '슈돌'은 앞으로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