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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뮤직뱅크' GOT7이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RBB(Really Bad Boy)'로 대체 불가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채로운 대형으로 '나쁜 남자'를 향한 호기심을 표현하는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핫핑크 슈트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형돈이와 대준이는 신곡 '니가 듣고 싶은 말'로 묘하게 빠져드는 중독성 강한 무대를 펼쳤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후 정형돈은 "다시는 눈에 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다시는 눈에 띄지 않도록 잘 숨어다니겠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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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팝 아이콘' DAY6도 컴백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스팝 사운드를 DAY6가 새롭게 재해석한 곡으로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미련과 원망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DAY6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신스팝에 익숙한 음악팬들에게 향수를 선사했다.
NCT 127은 'Simon Says'로 어깨를 튕기는 후렴구 안무부터 방아쇠를 당기는 동작, 공중 턴, 압도적 군무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 벤은 음원차트를 휩쓴 '180도'로 특유의 맑으면서도 애잔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골든차일드는 '너만 보인다'로 청량함과 풋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년들의 매력을 드러냈고, 더 보이즈는 '노 에어(No Air)'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업텐션, 원포유, 류세라, JBJ95, 네이처, 보이스퍼, 황인선, 스펙트럼, 헤이걸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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