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박혜수와 극중 입맞춤신, 세게 넘어져 이 아팠다"

영화 '스윙키즈'의 언론시사회가 4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도경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김경민 기자 [e-mail] /2018.12.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도경수와 박혜수가 극중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강형철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도경수는 극중 넘어지면서 박혜수와 우연히 키스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사실 그게 조금 위험했다. 뒤에서 발을 밟혀서 원하지 않은데 우연히 입맞춤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발을 조금 세게 밟으셔서 이가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수 역시 "생갭다 되게 아팠다. 극중 판래는 적당히 불쾌함을 표현해야되는데 그게 너무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너무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서 여러번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한편,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다.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 등이 가세했고 '타짜-신의 손' '써니'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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