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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 브라이언X환희 '장꾸 듀오' 불화설 종결(ft.상남자 미카엘)[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21:18 | 최종수정 2018-11-12 21:18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플라이 투 더 스카이' 두 멤버 브라이언과 환희가 함께한 밤라이프를 통해 불화설을 종결했다.

12일 방송한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에서는 데뷔 19년차를 맞이한 발라드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신곡발매를 앞두고 다시 뭉쳤다.

이날 나홀로 스튜디오에 나온 브라이언은 "왜 오늘 혼자 나왔느냐. 두 분이 비즈니스 관계기 때문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아니다. 예능은 제 담당, 음악은 환희 씨 담당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브라이언은 "프로그램 이름이 '야한 개장' 인줄 알고 나왔다"며 "야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나왔는데 '야간 개장'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자신이 키스를 잘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 자리에 저와 키스를 해보신 분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의 키스신 상대는 바로 가수 나르샤.


나르샤는 "뮤지컬 공연에서 키스를 한 적이 있다. 유부녀 되기 전에 합법적으로 했다"며 "하지만 전 브라이언이 키스를 잘한다는 말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낮에 각자의 일상을 즐겼다. 환희는 배우 윤시윤, 김지훈 등이 속해있는 연예인 농구단 소속으로 농구단 경기에 등장했다. 하지만 선수로 뛰지 않고 벤치에 앉아 동료들을 지켜봤다. 3년째 식스맨이라는 환희는 "경기에 뛸 수도 있었지만 컴백을 앞두고 있어서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응원만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환희는 패션쇼 무대를 지켜보고 녹음실로 돌아와 브라이언이 녹음하는 모습을 또 지켜봤다.

MC들은 "환희 씨는 하루종일 보고 듣고만 한다. 자기가 직접 하는 건 없다. 혼자 있는 모습이 많다"고 놀렸다. 이에 브라이언은 "환희가 좋은 분 만나서 빨리 결혼 했으면 좋겠다"고 친구를 챙겼다.


환희와 브라이언은 오랜만에 만나 함께 하는 녹음에 돌입했다. 하지만 브라이언이 감자칩 통에서 뱀이 나오는 장난감으로 환희를 놀렸고, 둘은 그 통을 들고 돌아다니며 스태프들을 놀리기 시작했다.

장난꾸러기로 다시 뭉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브라이언은 "환희가 저랑 있을 때 많이 웃네요. 자주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개인 일상에서 라디오 DJ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DJ할 때뿐만 아니라 매니저와 이동 중에도 종일 수다를 멈추지 않아 조용한 환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오랜만의 앨범 발표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음식을 만드는 와중에 쿠키를 다 떨어뜨리는 실수를 하며 당황하지만 이내 다시 본인들이 만든 음식 맛에 감탄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만회했다.


두번째 출연자는 훈남 셰프 미카엘. 미카엘은 오전에 가락시장에서 터프하게 장을 보고, 레스토랑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주방의 총 지휘자이자 운영자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평소 락 음악을 좋아하고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는 미카엘은 간단한 도시락을 만들어 한강에서 나홀로 점심을 먹기도 했다. 그는 "한국이 오기 전에 밴드 활동을 했었다. 가끔 혼자 생각하고 싶은게 있을 때 한강에 가서 나무도 보고 물도 보면서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촬영 때문에 일부러 간 거 아니냐"고 물었고, 미카엘은 "한 달에 두 세번 정도 간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미카엘은 레스토랑에서 인기 최고. 손님들은 미카엘의 등장에 화기애애해졌고, 그는 모든 손님들을 최선을 다해 챙기며 내부 살림도 꼼꼼히 살폈다.

퇴근한 미카엘을 기다리는 건 아버지와 친형. 3부자는 주방에서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저녁 만찬을 즐겼다.

특히 아버지는 한국의 김치찌개 마니아. 한국말로 "얼큰하다"는 감탄사와 함께 밥을 순식간에 비웠다. 미카엘은 "어머니만 빼고 가족이 모두 한국에 나와있다. 아버지는 고향에서 우울증세를 보이셨는데 아들들을 믿고 한국에 나와 다행히 잘 적응하셨다. 만약 계속 고향에 계셨다면 우울감에 빠져 계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카엘 아버지는 아는 한국말로 "밀가루 계란 김치" 등을 이야기하다 "뭐 드릴까요" "오늘 밤에 어디 가서 술마실까" 등을 길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주 예고편에는 핑클 출신 옥주현이 밤 생활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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