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플레이어' 송승헌과 '그 사람' 김종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전개가 예고됐다.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아령(정수정),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늘 하리에 대한 믿음과 끈끈한 의리를 가지고 그를 따라 작전에 돌입했고, 검찰청 내부 조력자인 장검사는 하리를 신뢰하며 범죄수익환수팀 활동을 함께 이어나갔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마저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사건을 파헤치던 때와는 상황이 변한 것. 마침내 든든한 팀원들을 만나 '그 사람'을 향한 응징에 다가가기 시작한 하리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애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12회에서 '그 사람'은 유기훈(이황의) 대검차장을 실행자로 앞세워 15년 전 사건이 벌어졌던 그 장소에서 최현기 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장검사를 자살을 가장한 살해로 조작하려 했다. 미리 상황을 파악한 플레이어들이 그를 구출했지만 아령과 함께 건물에서 빠져나오던 중 달려오는 차에 치이고 말았다. 게다가 앞서 공개된 13화 예고 영상에서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15년 전 사건처럼"이라는 병민과 "계획대로 진행하세요"라는 '그 사람'의 목소리는 과연 마지막 작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플레이어'. 오늘(10일) 밤 10시 20분 OCN 제13회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