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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네사람들'의 언론시사회가 29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마동석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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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 내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액션 스릴러 영화 '동네사람들'(임진순 감독, 데이드림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전직 복싱선수로 활약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한 마을의 여자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하게된 기철 역의 마동석, 실종된 소녀를 찾는 마을의 유일한 여고생 유진 역의 김새론, 잘생긴 외모와 수줍은 성격의 교내 최고 인기 미술교사 지성 역의 이상엽, 마을의 모든 일들에 관계되어 있는 조폭 보스 병두 역의 진선규, 그리고 임진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동석은 계속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에 "나는 그런 우려와 생각이 조금 다르다. 일단 이런 우려를 '부당거래'(10, 류승완 감독) '심야의 FM'(10, 김상만 감독) 때부터 '형사를 그만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10여년간 들었다. 내가 피로도가 생기더라도 제작자나 감독이 마동석만의 캐릭터를 원하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고 의지도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 캐스팅이 내게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재미가 없고 사람들이 실망하거나 상업적으로 부진했을 때 이런 우려가 나오는 것 같다.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는 이런 우려를 못들었다. 공격, 수비, 투수 모두 잘할 수 없다. 모두 잘하고 싶지만 내가 유독 더 잘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집중하고 싶다. 그게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나만의 액션 영화 길을 닦는다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장광 등이 가세했고 '슈퍼스타'를 연출한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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