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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복받은 사람"…'28일 결혼' 유상무♥김연지, 절절한 애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27 17:5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결혼을 하루 앞둔 유상무가 예비신부인 작곡가 김연지를 향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27일 자신의 SNS에 김연지와 함께 한 사진과 더불어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유상무는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만한 우리 연지, 이제 내일이면 저흰 부부가 됩니다. 이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때 곁을 지켜준사람. 수술하는 내내 울며 기도해준 사람. 항암에 고통받고 짜증낼 때에도 모든걸 웃으며 받아준 사람.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한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대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이 귀하고 큰 마음을 받은 저는. 정말 복받은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했다.


유상무는 "많은 부족함이 있음에도 아직까지도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약속드리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이쁘게 살겠습니다! 갚으며 살겠습니다! 신부한테 잘하겠습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귀한 사람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만세! 만세! 만세!"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유상무♥김연지 커플은 오는 10월 2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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