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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혜림이 데뷔 시절부터 전성기때 만난 홍콩 스타 장국영, 절친 김완선의 전 남친까지 밝혀 청춘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성기때 만난 故장국영과의 추억도 털어놨다. 양익준이 LP 중에 영화 '영웅본색' OST를 선곡하자 불청 멤버들은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영웅본색의 故장국영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영화를 추억했다.
김혜림은 "'젊은의 행진' MC를 맡고 있었을 때 故장국영이 한국에 단독 콘서트를 열어 콘서트의 MC를 맡았다"며 "리허설도 완벽하게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콘서트 뒷풀이에 초대 받아서 갔는데 중국 스태프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며 친근하게 노는 모습이 어린 아이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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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두 분이 어릴 때 부터 많이 친했으면 더블 데이트 같은 것도 했겠다"고 운을 뗐다. 김완선은 "한번 한 적이 있다. 서로 남자친구를 봤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김혜림 씨의 '날 위한 이별'의 주인공인 남자 친구도 봤나"라고 물었고, 김완선은 "봤다. 정말 잘 생긴 분이셨다"고 설명했다. 김혜림은 김광규가 김완선의 전 남자친구를 묻는 질문에 "서로 (남자친구가)여럿 지나갔다"고 답했다. 김광규는 "여럿이라고?"라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앞선 지난회 방송에서 김혜림은 "사실 '날 위한 이별'은 나의 이야기"라며 "당시 헤어진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남겼던 자동응답기 메시지를 계속해서 듣고 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날 위한 이별' 중 '너도 가끔씩은 내 생각날 거야. 술이 취한 어느 날 밤에'라는 가사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청춘들은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를 나선 멤버들은 제기차기를 통해 팀웍을 다졌다. 모두의 타겟이 된 최성국은 계속 멤버들에게 벌칙 세례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자기만 세게 맞았다고 억울해하는 최성국을 속이고 박재홍을 세게 때린 척 주변에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으나 최성국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속이 시원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최성국에게 '눈치백치'라는 자막으로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