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스포티비게임즈 김수현 아나운서가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본명 오영택)과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은 "관심 가져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 아름답고 예쁘게 살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 게임즈 측은 "전속 아나운서 김수현은 지난 13일 한 살 연상의 스트리머 우왁굳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을 주신 점 우선 감사 드린다. 사전 결혼 공개로 인해 각자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조심스러워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미리 팬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짧지 않은 기간 가까이에서 함께 하며 서로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었다. 이해심과 배려심이 너무나 큰 사람이었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을 지켜주었고 그로 인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축하의 말씀 감사 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겠다. 저는 아나운서로서, 신랑은 스트리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왁굳은 트위치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임 1인 방송인이다.
김수현 아나운서는 스포티비 게임즈 소속의 아나운서로, 리그오브레전드, 카드라이더 등 게임 대회 진행을 맡아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를 맡은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김수현 아나운서 결혼 소감 전문
예상치 못한 관심에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사실 각자의 분야가 있기에 그리고 지난 4년 넘는 시간 동안 조용히 응원하며 지켜온 관계이기에 결혼까지 공개하기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했네요.
관심가져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 아름답고 예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