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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7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H.O.T. 멤버들이 짙은 여운을 남긴 감사인사를 팬들에게 전했다.
한편 H.O.T.는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포에버 H.O.T.'('Forever High-five Of Teenagers')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001년 팀 해체 직전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했던 그 때 그 장소에서 17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에 팬들은 환호했다. 1집 타이틀 곡인 '전사의 후예-폭력시대'로 포문을 열었으며, '늑대와 양', '아웃사이드 캐슬(Outside castle)', '환희(It's Been Raining Since You Let me)'와 '너와 나', '우리들의 맹세 (The Promise of H.O.T.)', '캔디(Candy)' 등 약 2시간 30분간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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