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고성희가 김윤진과 의심과 믿음을 넘나드는 빛나는 워맨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고성희는 살인 사건에서 김윤진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서은지와 미스 마는 연속된 살인 사건이 마을 사람들에게 보내진 협박 편지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불륜 관계였던 최만식(박윤희 분)과 염은혜(이수미 분)가 최만식의 아내인 박여사를 죽이고 그들의 관계를 눈치챈 주복순 또한 살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은지는 최만식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함정을 파고, 최만식과 떠나려는 염은혜를 여객 터미널에서 붙잡는 등 미스 마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살인 사건의 진범인 최만식과 염은혜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고성희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서은지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범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눈빛 연기와 당찬 목소리로 긴장감을 높인 것은 물론, 베일에 싸여있는 과거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진실을 드러내지 않는 미묘한 눈빛 연기로 극에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특히, 처음에는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은 미스 마와 살인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믿음의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남다른 워맨스를 예고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