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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빅 포레스트' 정상훈이 초보사채업자에서 은행원으로 깜짝 변신했다.
울컥하는 상훈의 모습도 포착됐다. 딸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추심 3팀을 총 동원해 은행원 코스프레에 나선 정상훈. '신규 통장개설' 팻말이 적힌 창구에서 보배가 건넨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지폐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상훈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제갈부장(정문성 분)이 함께한 세상 어색하고 불편한 단체 기념사진은 어떤 폭소유발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호기심을 증폭한다.
내일(12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상훈이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딸 보배의 직업체험을 위해 아보카도 금융 식구들과 의기투합해 '웃픈' 은행원 놀이에 나선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채업자 길을 택한 상훈. 보배는 아빠 상훈이 은행원이라 알고 있다. 짠한 상황을 알게 된 추심3팀 식구들은 상훈을 위해, 그리고 보배와 친구들의 동심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한편 '빅 포레스트' 6회는 오는 12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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