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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시청률 퀸' 서현진의 활약에 '뷰티 인사이드'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서현진의 만취 연기 장면은 압권이었다.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한세계는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에서 서도재에게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이 감독 영화는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다며 낑깡이를 상대로 열연을 펼쳤고, 이내 자신의 감정을 모두 털어 놓으며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물에 서도재가 잠시 멈칫하자 한세계는 금세 울음을 멈추고 능청스럽게 자신의 연기를 자화자찬하며 급변했다. 짧은 장면이지만 서현진은 코믹하고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을 한 장면에 모두 담아내며 한세계를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했다.
특히 서현진의 딕션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만취해서 우는 장면에서도 명확한 딕션과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귀에 쏙쏙 박히게 대사를 전달하고 있는 것. 서현진은 장르를 불문하고 발성, 목소리, 딕션까지 퍼펙트한 대사 전달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JTBC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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