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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트2' 앱 마스터 정체 공개…'숨멎X소름' 유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08:3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수노트2' 안서현을 도운 '복수노트' 앱 마스터가 '뇌섹남' 지민혁과 '맹쌤' 김예은으로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지난 8일(월) 방송된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오승열 서재주 연출/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히든시퀀스 제작) 15회에서는 '맹쌤' 맹사랑 선생님(김예은 분)과 '아주 똑똑하고 잘생긴 미스터리 소년' 서제이(지민혁 분)가 '복수노트' 앱 마스터라는 사실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동안 오지나(안서현 분)와 친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나의 휴대전화에서 깜박거리며 위기를 알리고 대신 복수를 해 준 '복수노트' 앱 마스터가 누굴지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했다. 지나는 늘 자신을 말없이 도와주던 서로빈(김사무엘 분)-서제이, 위기의 순간마다 그녀를 지원해 준 맹사랑 선생님을 떠올리면서도 고개를 젓곤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한종고 레전드' 호구준(지건우 분)이 학교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을 지원하기 위해 한종고를 찾는 모습과 함께 '맹쌤'이 마스터라는 게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거기 가볼까?"라며 과거 함께 했던 IT 동아리방을 찾았다. 그 곳에서 두 사람은 과거 '복수노트' 앱을 개발하다 세상을 떠난 친구 소심명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맹쌤'이 친구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만들려고 했던 '복수노트' 앱을 개발했던 것. 특히 '맹쌤'이 "또 한 사람 오라고 했어. 아주 똑똑하고 잘생긴 미스터리 소년"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문이 열리면서 제이로 추정되는 흰색 운동화가 보여 그 역시 '복수노트' 앱 개발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하지만 '복수노트' 앱을 만든 '맹쌤'조차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자 재료 관리 책임을 지고 대기발령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사건 역시 평소 갑질을 일삼고 비리를 저질렀던 교장이 금수지(김소희 분) 어머니에게 뇌물을 받고 급식 업체를 변경하면서 벌어진 일로 밝혀져 소름을 선사했다. 이에 지나-로빈-제이, 정보라(박서연 분)-하록희(이지현 분)는 한밤중 교장실을 샅샅이 뒤지는 등 '맹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로빈-제이는 교장실에서 의문의 몰래카메라를 발견했고 제이의 해독과 함께 교장의 모든 비리를 알게 됐다. 더욱이 영상이 유포되면서 만천하에 교장과 금수지 어머니의 비리가 드러나는 데서 '복수노트2' 15회가 마무리돼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겼다.

그런 가운데 지나의 휴대폰에서 '복수노트' 앱을 발견한 수지는 '오지나' 이름을 적지만 작동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휴대폰을 물에 빠뜨려 '복수노트'가 복구될 수 있을지 단 1회만을 남겨 놓은 '복수노트2'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솟구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개국한 오락전문채널 XtvN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tvN의 독창적인 감성과 제작 역량에 기반해 15세~39세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락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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