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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장혁이 치명적인 '격투액션'을 폭발시키는 열연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와 관련 유지철(장혁)이 또 다시 사활을 건 승부의 현장에 올라선 장면이 포착됐다. 차가운 쇠 철창으로 둘러싸인 종합격투기 경기장에 들어선 지철이 이를 악문 채 주먹을 꽉 쥐며 투지를 불태우는 것. 죽일 듯 달려드는 상대를 향해, 지철 역시 피하지 않고 바짝 다가서며, 혼신의 힘을 담은 주먹을 내지른다.
과거 최고의 복싱선수였던 지철은 현재는 예전에 자신을 가르쳤던 장관장(주진모)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 심지어 후배 이민우(하준)에게는 스포츠맨십을 져버리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비난마저 받고 있다. 그런 지철이 왜 자신을 매도했던 '링'위에 다시 올라섰던 것인지, 지철의 고독한 승부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게다가 오전 8시부터 시작되었던 촬영은 저녁 8시까지 꼬박 12시간 내내 촬영되었지만 장혁은 지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도리어 열정을 불태웠다. 또한 좋은 장면을 위해서 끊임없이 색다른 아이디어를 시도했고, 마침내 촬영을 마친 후에는 모든 스태프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치열한 격투와 짙은 감성을 한꺼번에 녹여낼 수 있는 배우는 역시 장혁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배드파파'답게'급'이 다른 영상미로 다시 한 번 격렬하고 치명적인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배드파파'5, 6회 분은 8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 = 호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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