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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7년 만에 '2일째' 연애를 시작한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 이에 지난 4화 방송은 전국 시청률 3.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된 두 사람의 두 번째 연애. 응원하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나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심지어는 음식 취향까지 달랐던 두 사람은 역시나 변함없이 너무 달랐다. 여전히 계획적이고 섬세한, 그래서 예민한 준영이었고 영재 역시 여전히 즉흥적이고 활화산 같지만, 감정에 솔직했다. 복숭아는 "백도 밖에 안 먹어"라는 준영과 "복숭아는 황도지, 무슨 백도야"라는 영재였지만 그래서 싫은 게 아니라, 그래도 좋았다.
이들의 연애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의 계속되는 만남은 여느 연인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소하고 일상적이었지만,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7년 만에 드디어 두 번째 연애를 시작했기에, 달라도 너무 달랐지만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준영재 커플이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나도 모르게 몰입했고 공감했다", "흔들리지 말고 둘이서만 꽁냥꽁냥 했으면 좋겠다", "준영재 꽃길만 걷자"라며 응원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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