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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가 차례상 앞에서 폭풍 오열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는 "왜 제사를 우리 집에서 지내냐"며 반대했지만, 아버지는 정 그렇다면 자신이 두 아들과 함께 차례상을 준비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내보냈고, 김승현은 전 담당, 동생 승환은 송편담당으로 임무까지 나눠가면서 의기양양하게 추석 상차림에 도전했다. 얼굴에 밀가루 반죽까지 묻혀가며 전 부치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김승현은 "장난이 아니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아버지 또한 어깨 너머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이 하늘과 땅 차이임을 깨달았다.
한편, 아버지 형제들이 모두 절을 올린 후 아버지는 어머니를 차례상 앞으로 불러 무엇인가를 얘기했다. 광산 김씨 형제들에 둘러싸여 있던 어머니는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울음을 터뜨려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혹시 제사를 둘러싸고 갈등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본방송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들만의 추석 '전'쟁과 어머니의 폭풍 오열 이유가 공개될 '살림남2'는 오는 26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