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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임창정이 아들이 9살 때 아들 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어느 날 아이들이 단지에서 한 아이를 괴롭히는 걸 내가 봤다. 그걸 보고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가서 '지금 너네 하는 거 아빠가 다 봤는데 잘못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네 벌 받아야 되는 거 같은데 벌 받기 전에 친구 집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친구 집에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너네가 그런 행동을 하면 아빠가 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걸 보여줬더니 막 울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로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잘 안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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