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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야간개장' 박하선이 불타는 승부욕을 과시했다.
성유리는 "어둑어둑해지면 낮과는 다른 감성이 폭발한다"며 웃었고, 박하선도 "밤이면 스물스물 감성이 올라온다. 아침에 읽어보면 이불킥한다"고 공감했다. 장도연도 "전 친구한테 '넌 나에게 최고의 존재야' 막 이런 글을 보냈더라"며 웃었다.
이날 박하선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도자기 빚기'를 꼽았다. 머리가 복잡할 때 자주 해왔다는 것. 박하선은 "밤에 하면 조용하니까 더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고백했다. 류수영과 연애 시절 권태기 극복법으로는 "싸우면 갑자기 여행을 간다. 나중엔 '너 여행 가려고 싸우지?' 그러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하선과 이세나는 스포츠 게임방을 찾아 함께 게임을 즐겼다. 박하선은 "여배우는 좀 망가져야죠"라며 거침없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망가졌다. "제가 사실 대령의 손녀"라며 남다른 사격 폼을 선보였지만, 영화에서 스나이퍼 역할을 소화했던 이세나에게 패했다.
두 사람은 결승전으로 농구 대결을 펼쳤고, 뜻밖의 좋은 폼으로 서장훈을 감탄시켰다. 연장전 끝에 승리는 이세나에게 돌아갔고, 이세나는 "또 하자. 내가 또 이길 거다. 다음 번에도 네가 사게 될 것"이라며 도발했다.
박하선과 이세나는 '골목식당'에 나왔던 푸드트럭을 찾아 맛있는 야식을 즐겼다. 박하선은 "오빠(류수영)도 좋아하겠다"며 음식을 싸가는 다정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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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는 "북치는 거 보자마자 가슴이 울컥하고 떨렸다"고 고백했고, 황태경은 "무대가 그리울 수 있다"고 위로했다. 출연자들은 "나르샤씨 무대하는 거 보고싶다"고 입을 모았고, 나르샤는 "저도 그립다"고 받았다.
나르샤는 "비밀 연애할 때는 한강 많이 갔는데, 차에서 못내렸지"라고 회상하며 "한강에서 연예인들 자주 만난다"고 설명했다. 성유리도 "이렇게만 봐도 우리끼린 다 안다. 우리도 마스크하고 가는데 저쪽에서도 마스크하고 오고"라며 회상했다. 나르샤와 황태경은 연인 아닌 부부로서 한강을 걸었다.
황태경은 나르샤를 위해 '트렁크 캠핑'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고, 황태경은 나르샤를 동원해 이리저리 설치해야했다. 트렁크가 열려 있어 주위의 눈에 띄는만큼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생중계 됐다.
나르샤는 한때 남편에게 발끈하기도 했지만,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웃고 즐겼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