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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미는 '2018 Dancing with Us, Special Artists!', 29일 구리아트홀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9-17 10:15



(사)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2018 Dancing with Us, Special Artists!'가 오는 29일 오후 4시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 북부 및 기타 지역 예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무대로 우수한 발달장애 예술인을 양성, 육성,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아울러 스페셜아티스트들의 몸짓, 표정, 연주에도 그들만의 예술적 표현 영역이 있음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한 기획 의도 중 하나다.

용인대의 '휠체어 에어로빅', 다운복지관의 '방송댄스', 섹소포니스트 김기철의 '여러분' '베사메무쵸' 연주,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의 치어리딩, 금천 장애인복지관 셀럽포의 '방송댄스, 힙합', 두드림보호 작업장 두둠칫밸리댄스의 '퓨전 밸리댄스', 다운복지관의 'Top Star', 윤용준'의 '넬라 판타지아', 블리스 앙상블의 '팝스앙상블' 등이 참여해 열띤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비버테프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서정춤세상의 한국창작무용, 수원시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무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정서영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갈등을 해소하고 장애를 포용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한다"며 "2018 Dancing with Us, Special Artists! 무대는 비장애인 아티스트와 발달장애인 스페셜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실력에 관계없이,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예술을 통해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여정에 경기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동참해주셔서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예술 무대가 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더 많은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스페셜올림픽코리아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무대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술은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 건설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이 무대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예술을 예술로 바라보는 움직임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후 유선 또는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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