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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운명적으로 느껴지는 지성에 대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고백했다.
혜원은 계속 주혁과의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주혁 역시 혜원에게 불만을 털어놨고, 결국 혜원은 "당신 변했다. 뭐든 내 말대로 하던 예전의 당신이 아니다. 나랑 살기 싫구나? 잘 알았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급기야 혜원은 주혁에게 이혼 서류를 보내며,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했다. 주혁은 끝까지 이혼만은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혜원의 뜻대로 두 사람은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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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을 향한 강한 이끌림에 혼란스러워하던 우진은 회식자리에서 술을 과하게 마셨다. 주혁은 그런 우진을 걱정했고, 우진은 자신에게 다가온 주혁에게 속마음을 말해버렸다.
우진은 "아닌 줄도 알고, 안되는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안됐다. 고장난 것처럼 자꾸만 눈이가고, 까불고 싶고, 남 같지가 않고, 편하고 의지됐다. 양심, 죄책감, 그런거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대리님을 많이 좋아한다는 것이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하지만 주혁은 "우린 안 된다"고 선을 그었고, 이에 우진은 주혁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운명을 거슬렀지만, 결국 다시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우진이 주혁을 향해 참아왔던 감정을 드디어 고백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