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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좋아해요♥"…'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에 '취중고백+키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31 06: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운명적으로 느껴지는 지성에 대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혁은 일하다가 허리를 다쳐 입원한 자신의 어머니를 간병하다 퇴원 후 모시고 집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주혁은 아내 이혜원(강한나 분)의 가족 행사에 참석 못했다.

혜원은 계속 주혁과의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주혁 역시 혜원에게 불만을 털어놨고, 결국 혜원은 "당신 변했다. 뭐든 내 말대로 하던 예전의 당신이 아니다. 나랑 살기 싫구나? 잘 알았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가버렸다.

급기야 혜원은 주혁에게 이혼 서류를 보내며, 일방적으로 이혼을 통보했다. 주혁은 끝까지 이혼만은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혜원의 뜻대로 두 사람은 이혼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주혁의 이혼 사실을 알게된 우진은 혹여 자신 때문에 갈등이 생긴 건 아닌지 신경쓰여했다. 하지만 주혁은 "우진씨 상관없다. 내 탓이니, 신경쓰지 말아라"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주혁과 우진은 은행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고, 우진은 주혁이 대회 도중 쓰러졌다고 착각했다. 주혁과 마주치고 오해를 풀은 우진은 안도감과 함께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삼켰다.

주혁을 향한 강한 이끌림에 혼란스러워하던 우진은 회식자리에서 술을 과하게 마셨다. 주혁은 그런 우진을 걱정했고, 우진은 자신에게 다가온 주혁에게 속마음을 말해버렸다.


우진은 "아닌 줄도 알고, 안되는 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안됐다. 고장난 것처럼 자꾸만 눈이가고, 까불고 싶고, 남 같지가 않고, 편하고 의지됐다. 양심, 죄책감, 그런거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대리님을 많이 좋아한다는 것이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하지만 주혁은 "우린 안 된다"고 선을 그었고, 이에 우진은 주혁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운명을 거슬렀지만, 결국 다시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 우진이 주혁을 향해 참아왔던 감정을 드디어 고백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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