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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11년♥" 이하늘 결혼발표→17세 연하 신부 공개→쏟아진 '축복'(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1 06:49


사진 제공=슈퍼잼레코드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11년 기다려준 그녀"

이하늘이 10월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DJ DOC 이하늘은 20일 자신의 SNS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직접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이하늘은 '모과'라고 부르는 여자친구와 찍은 다정한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하늘이 결혼할 그녀는 무려 11년을 연애한 17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다.


DJ DOC 측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이하늘이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며 "비공개 결혼식에는 DJ DOC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하늘은 과거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17살 어린 여자친구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후에도 여자친구에 대해 꾸준히 언급하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 2013년 11월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이하늘은 MC의 결혼 계획 질문에 "최근에 여자친구와 궁합을 보러 갔는데 원진살(부부 사이에 까닭 없이 생기는 한때의 갈등)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늘은 "원진살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다. 둘이 잘 맞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박명수는 "원진살 맛있겠다"는 엉뚱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제공=슈퍼잼레코드

이하늘은 최근에는 지난 1월 16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도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당시 이하늘은 청춘들을 데리고 간 대마도 낚시여행에서 구본승에게 "이제 46살인가? 여자친구는 있냐"고 물었다. 구본승이 "없다"고 답하자 이하늘은 "내 주위에 진짜 괜찮은 여자 있는데 소개해줄까?"라고 말해 구본승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이내 "형이 한 10년 만나봤는데 괜찮다"며 자신의 여자친구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지금까지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 EBS '성난 물고기', FTV 'DJ DOC의 낚시형제'에도 출연하며 낚시 마니아로 팬층을 중년층까지 확장했다.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축복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무려 1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사랑에 감탄하고, 1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의 결실까지 이끈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lyn@sportschosun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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