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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격 스릴러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 AD406 제작)가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반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개봉 첫 주말 1위를 지킨 '목격자'는 개봉 4일 만인 지난 18일, 쾌조의 100만 돌파 기록을 더하며 흥행 청신호를 켠 것. 올해 상반기 흥행작인 '독전'(이해영 감독)의 기록(5일 만에 100만 돌파)보다 빠른 100만 돌파 기록이자 '공작'의 100만 돌파와 같은 속도로 흥행질주를 펼치게 됐다.
또한 '목격자'는 개봉 첫 날 36만8936명 관객을 동원, 스릴러 흥행작 '곡성'(나홍진 감독)과 '숨바꼭질'(허정 감독)을 뛰어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목격자'의 흥행요인으로는 배우들의 열연과 압도적인 긴장감을 전하는 예측 불가의 전개가 꼽힌다.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평범한 가장 상훈 역을 맡아 '스릴러 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김상호, 진경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 또한, 명불허전의 연기로 111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꽉 채워낸다. 이뿐만 아니라, 곽시양이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압도적인 긴장감을 완성시켰다. 목격자와 살인자가 서로를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까지 더해진 쫀쫀한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추격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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