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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아중이 난데없는 사망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4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배우 김아중의 사망 지라시가 등장해 메신저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갔다. 해당 지라시에는 2004년 SKY CF 모델로 데뷔하고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다. 배우 김아중의 이력이 그대로 적힌 이 지라시 때문에 김아중은 당황했다.
이에 김아중 소속사 킹 엔터테인먼트 측도 즉각 확인과 부인에 나섰다. 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황당하다. 며칠 전부터 지방에 내려가서 대본을 읽었고 오늘은 개인적인 용무로 바쁘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지라시가 어디서부터 도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내부적으로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감출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추후 대응에 대해서는 "논의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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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모델이자 배우 변정수가 충남 태안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내용을 담은 지라시가 온라인에 퍼졌다. '변정수가 15일 오전 11시 50분 전용 밴을 타고 SBS TV 오락 프로그램 '뷰티풀 선데이'의 여름 특집을 촬영하러 서울에서 부산 해운대로 가던 중 충남 태안에서 카렌스 승합차와 추돌, 충남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의 사망설이었다. 이에 분노한 변정수는 사망설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당시 대학교 1학년생 변모양을 검거하기도 했다. 또한 '대장금' 한상궁으로 유명세를 타던 탤런트 양미경의 자살설, 배우 전광렬, 옥주현, 송해 등도 누군가의 악성 자라시로 인해 사망설에 휩싸여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