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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지성 "조승우의 빅 팬..'명당' 안 할 이유 없었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13 11:12


배우 조승우, 지성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9월 19일 개봉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8.1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지성이 조승우에 대한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땅의 기운을 읽어 운명을 바꾸려는 천재지관 박재상 역의 조승우, 땅으로 왕을 만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 역의 지성, 조선의 왕권을 흔드는 세도가 김좌근 역의 백윤식, 땅으로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야망가 김병기 역의 김성균, 조선 최고의 대방 초선 역의 문채원,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 역의 유재명,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역의 이원근, 그리고 박희곤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조승우는 "내 주변에 있는 멋진 배우 선배들과 함께한다는 데 내가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2011년 당시 '퍼펙트 게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박희곤 감독과 무한한 신뢰로 합류하게 됐다"고 '명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좋은 친구들'(14, 이도윤 감독) 이후 4년 만에 관객을 찾은 지성 역시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조승우의 엄청난 빅 팬이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볼 때부터 팬이었다. 기대만큼 함께 해본 조승우는 똑똑하고 현명한 배우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주간인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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