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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의 이인혜가 고민 끝에 알렉스를 향해 이별통보를 했다.
이후 부산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활동하던 그녀는 다시 서울 어린이집에 왔다가 태웅을 만났던 것. 그리고 태웅이 자신이 낳은 아이임을 알고는 혼란스러워하던 찰나 경신에 의해 쫓겨났다. 이후 지영은 상혁을 만나면서 다시금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그와의 사랑을 싹틔워갔고, 지난 49회 방송분에서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 그 손잡고 싶다"라며 사내 연애를 해왔던 터였다.
상혁의 경우 아이돌로 시작해 엔터테인먼트 사장자리까지 오르면서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와이프인 연기자 민경(송유안 분)의 불륜을 발견하고는 이혼을 했고, 동시에 사업까지 망했다. 그리고는 지영이 그려준 손가락 그림에 힘을 얻은 그는 새롭게 화장품 회사를 차리게 되었고, 협력업체와 상생하며 금세 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이처럼 각각 아픔이 있었던 지영과 상혁은 서로 인연이 되려던 찰나 지영이 이별을 선언하면서 후속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졌다"라며 "과연 지영이 대리모였다는 사실, 그리고 태웅의 출생 비밀을 상혁이 언제 알게될 지도 기대해달라. 앞으로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라고 소개했다.
'나도 엄마야'는 배태섭 감독과 이근영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55회는 8월 14일(화) 오전 8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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