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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53)가 전 부인 앤젤리나 졸리(43)의 자녀 양육비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8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피트는 "졸리와 그녀의 아이들에게 양육비로 130만 달러(약 14억5천만 원) 이상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트는 졸리가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구입하는 데 800만 달러(약 89억 원)를 보탰다고 덧붙였다. 피트 측은 "졸리의 소송 서류 제출은 구체적 정보를 결여하고 있는 데다 언론 보도를 조작하기 위해 얇은 베일에 가린 수작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졸리와 피트는 10여 년간 연인으로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2016년 9월부터 이혼 절차를 밟았다.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장남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 이혼의 결정적 사유였으며, 이혼 발표 당시 졸리는 단독 양육권을 청구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한 자녀를 포함해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6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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