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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드라마판 '광해' 나온다..tvN "여진구에 제안, 내년초 방송"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6:4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 판 '광해'가 탄생한다.

tvN 관계자는 8일 스포츠조선에 "영화 '광해'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하는 신작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 방송 예정이며 현재 여진구 측에 출연 제안이 간 상황이다"고 밝혔다.

tvN에서 새롭게 만드는 '광해'는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 하는 작품으로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신분은 다른 두 명의 광해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광해와 하선 역으로 이병헌이 열연했지만, 드라마에서는 여진구에게 제안이 가며 현재로서는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하선은 극중 태어나자마자 핏덩이고 길가에 버려져 진즉 사라졌을 목숨이지만 사당패 꼭두어른에게 거둬져 자란 인물이다. 두 주먹으로 노는 재주를 익혀 배곯지 않고 세상 구경하며 마음대로 살다가 소운아씨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 광대로 살았지만 천민의 신분으로 앉게 된 왕의 자리를 즐기는 인물이다.

드라마판 '광해'에서는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두 광해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 중기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광기어린 인물들의 투쟁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임금과 광대, 왕비로 이어지는 삼각관계 멜로드라마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출은 MBC '돈꽃'으로 감각적인 작품을 완성했던 김희원 PD가 맡는다.

luan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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