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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드라마 판 '광해'가 탄생한다.
하선은 극중 태어나자마자 핏덩이고 길가에 버려져 진즉 사라졌을 목숨이지만 사당패 꼭두어른에게 거둬져 자란 인물이다. 두 주먹으로 노는 재주를 익혀 배곯지 않고 세상 구경하며 마음대로 살다가 소운아씨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 광대로 살았지만 천민의 신분으로 앉게 된 왕의 자리를 즐기는 인물이다.
드라마판 '광해'에서는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은 두 광해의 이야기와 함께 조선 중기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광기어린 인물들의 투쟁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임금과 광대, 왕비로 이어지는 삼각관계 멜로드라마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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