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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의 1차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조선 시대 선남선녀의 설레는 만남은 가을에 찾아올 로맨스 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누군가의 서로 마주 잡은 손이 떨어지고 나자, 궐 내 누정에 마주 앉아 있는 율과 홍심. 벚꽃 아래에서 마주쳤던 때와 달리 왕세자 율은 곤룡포와 익선관을, 원녀 홍심은 낡은 저고리를 입고 쪽진 머리를 하고 있다. 게다가 율은 진중하고 무거운 표정을 띠고 있는 반면, 홍심은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재잘재잘 이야기하고 있어 두 남녀가 함께 보낸 순간들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들려오는 율의 애틋한 목소리.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으나 단 하나를 가질 수 없었고, 모든 것을 다 잊었으나 단 한 사람을 잊을 수 없었다"는 내레이션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티저는 15초 남짓한 짧은 영상 안에 아름다운 영상미를 타고 흐르는 율과 홍심, 그리고 원득과 홍심이 그려낼 백일의 로맨스를 기대케 만들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 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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