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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희귀병도 극복한 ♥" 신동욱 열애 '응원 쏟아지는 이유'(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6 11:3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신동욱(36)의 열애 소식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희귀병을 앓고 있던 그가 최근 배우로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이어 팬과 아름다운 연인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에 축복이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열애설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쿨하게 인정한 솔직한 모습과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본인이 직접 인정한 열애설이라는 점에서 박수 받고 있다.

소속사 스노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스포츠조선에 "신동욱이 올 초부터 9살 연하의 한의사와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여자친구는 신동욱의 팬이었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라고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올 초는 신동욱이 tvN '라이브'에 경찰 역으로 출연하며 다양한 액션신을 촬영한 시기. 이 관계자는 "당시 신동욱이 경찰 액션을 촬영하며 여전히 아픈 팔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티를 내는 성격이 아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 조마조마한 순간이 많았다"며 "시기상으로는 그때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진단을 받고 완치 없는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욱에게 여자친구는 힘든 촬영 속 힘의 근원이 됐을 터다.

열애설이 터지자마자 즉각 인정한 이유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적지 않은 나이에다가 회사도 본인도 숨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인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떨까. 관계자는 "현재도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무리한 신은 스스로 힘들수 있겠지만 촬영을 할 수 있는 만큼 병이 나아졌다"며 건강 상태와 일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은 2010년 CRPS 진단 이후 투병에만 집중해 오다 2016년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하며 깜짝 컴백했다. 당시 그는 "버려진 만큼의 행복은 어딘가 존재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시련이 닥치면 후회, 증오는 보류해라. 앞으로 전진해라. 말하기도 버거워하면서 조금씩 나아갔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청춘들을 응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픔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다가 이가 부러지는 일도 있었다"며 "현재는 다른 부위는 치료를 해서 손만 아프다. 예전에는 찬바람만 불면 칼에 베이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며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MBC드라마 '소울메이트'(2006)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배우 이수경과 호흡을 맞췄고,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2010년 CRPS 진단 이후 7년간 투병하며 오랜 시간 칩거해왔다. 이후 지난해 MBC '파수꾼'으로 복귀한데 이어 올해 tvN '라이브'를 통해 성공적인 배우 복귀를 보여준 그는 오는 9월 말 방송될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 한산해 역으로 캐스팅 되며 꾸준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희귀병을 극복하고 배우 복귀에도 성공한 그가 사랑까지 찾았다는 소식에 모두가 그의 '꽃길'을 응원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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