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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서른이지만' 1위 스타트…신혜선 코믹도 되는 '흥행요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08:1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새 월화극의 승자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이었다.

23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5.7%, 7.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기름진 멜로'(7%)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쉬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MBC '사생결단 로맨스'는 1부 4.1%, 2부 3.5%를 나타냈고, KBS2 '너도 인간이니'는 4.6%, 5.6%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우서리(신혜선)와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온 공우진(양세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 덕분에 독일 음악 학교에 합격했으나 버스 12중 추돌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졌다. 공우진은 자신 때문에 우서리가 죽었다고 오해해 자책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뒤 우서리는 깨어났지만 기억이 17세에 멈춘 탓에 혼란스러워했다. 간신히 자신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외삼촌이 아닌 공우진의 조카 유찬(안효섭) 집이 됐고, 가사도우미 제니퍼(예지원)를 만났다. 제니퍼는 우서리를 유찬(안효섭)으로 착각해 집에 들였다. 누나의 아프리카행으로 조카 유찬과 한집에 살게된 공우진은 침대에 잠들어 있는 우서리가 유찬인 줄 알고 뽀뽀했다. 공우진과 우서리는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날 신혜선은 전작 '황금빛 내 인생'에서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맑고 순수한 17세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 연기는 가볍게 웃으며 드라마를 지켜보게 만들었다는 평.

앞으로 신혜선의 활약에 힘입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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