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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8월 1일 개봉을 앞둔 기대작 '신과함께-인과 연'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 불가능해 보이는 원귀 수홍의 재판, 강림이 선택한 신의 한 수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지옥에서 일곱 개의 지옥 재판을 거쳐야 한다. 1부에서는 귀인이었던 자홍마저도 매 재판마다 예상치 못했던 죄명이 드러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었다. 1부의 엔딩에서 강림은 원귀인 수홍의 재판을 시사한 바 있다. 애초에 불가능한 원귀의 재판, 저승에서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꼽히는 강림에게도 어려운 여정이 될 수밖에 없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림은 천륜지옥의 재판장이자 저승을 관장하는 염라대왕을 증인으로 소환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껏 상승시켜놓았다.
# 예상치 못한 과거를 가진 저승 삼차사, 극적인 신분 상승 수홍 그리고 이승의 강력한 재미 담당 성주신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1부와는 또 다른 매력의 삼차사를 만날 수 있다. 과거 고려 장군이었던 강림의 새로운 모습과 고려 시대 최고의 무사로 등장하는 해원맥, 천 년 전에도 변함없이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덕춘까지. 예상치 못했던 그들의 얽히고 설킨 과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1부에서 원귀가 되어 강림을 한껏 힘들게 했던 수홍은 저승에서도 역시 만만치 않은 망자였다. 사사건건 강림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강림의 과거를 묻고, 강림의 의도를 따져 묻는다. 베테랑 변호사 강림마저도 탄식을 내뱉게 만드는 수홍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2부에서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성주신은 천 년 전 삼차사를 저승으로 데려온 장본인이며 현재는 사람들을 지키는 가택신이다. 저승 차사들 앞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인간들 앞에서는 맥이 빠질 정도로 연약한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이승의 재미를 확실히 보장한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귀환, 저승과 과거로 이어지는 풍성한 볼거리
1부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지은 죄에 따라 지옥의 풍경이 달라진다는 영화의 기본 설정에 맞춰, 수홍은 형 자홍과는 다른 지옥 여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지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부에서는 저승뿐만 아니라 삼차사의 천 년 전 과거도 기대 포인트가 된다. 천 년 전 과거의 모습은 1부에선 볼 수 없던 새로운 무대이며 이번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배경 중 하나이다. 천 년 전 인간이었던 삼차사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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