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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가 복수의 총을 빼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 초이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김판서(김응수) 집안을 찾아나섰다. 일식(김병철)로부터 김판서가 10년 전 병사했다는 말을 들은 유진은 분노하며 김안평(김동균)의 집으로 찾아갔다. 김안평의 집에서 희성모(김혜은)를 만난 유진은 엄마의 노리개를 던졌고, 희성모는 도망친 종놈 최가 아들이라며 울먹였다. 유진은 "내 부모의 시신은 수습은 했나"라며 살기를 드러냈다. 그리고 김안평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묻어주기는 했어"라며 격분했다.
30년 간 참았던 분노가 폭발한 유진의 모습은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김희성(변요한) 유진 고애신(김태리)의 첫 만남도 그려지며 흥미를 자극했다. 동경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성은 글로리 호텔을 찾았고, 자신의 집안과는 숙적인 유진과 옆 방에 머물게 됐다. 유진은 김희성이 청한 악수를 무시했지만, 김희성은 개의치 않고 정혼자인 고애신을 만났다. 꽃다발을 들고 고애신을 찾아 간 김희성은 담장 너머로 훔쳐본 고애신의 모습에 첫 눈에 반했다. 김희성의 환한 미소와 복수를 위해 김희성의 본가를 찾은 유진의 모습이 대조되며 세 사람의 향후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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