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가 안방극장에 제대로 상륙했다.
지난 1,2회 에서 김태리는 글 보다는 총을 배워 격변의 시기로부터 조선을 구하려는 조선 사대부 영애로 등장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당찼으며, 그 누구보다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뚜렷해 소신이 있는, 때로는 위엄 가득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고애신을 선보였다. 이는 김태리와 다를 바 없는 말 그대로 김태리 그 자체였다. 이어 청순하지만 강단 있는 외모를 소유한 애기씨부터 상투를 틀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남장으로 변신한 의병의 모습은 캐릭터와의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한층 더 풍부해진 표정, 감정 연기와 정확한 딕션은 시청자들의 신뢰와 마음을 파고 들기에 충분 했으며, 상대 배우인 이병헌과의 찰떡 케미는 앞으로 만남을 가지게 될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 만들어 나갈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드라마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독보적인 김태리만의 존재감에 이유 있는 호평세례를 내뱉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첫 방송부터 뛰어난 캐릭터 몰입도와 시선을 사로 잡은 김태리표 연기, 케미 유발자의 모습은 매주 토,일 밤 9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