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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새수목 '친판사'(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윤시윤이 "촬영이 끝나면 꼭 성취감이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우선 그는 "강호는 전과 5범에다 아주 자유로운 영혼인데, 우연한 기회에 판사가 된다"라며 말문을 열고는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한 준비도 귀띔했다. "수호는 본인만의 만년필과 필통이 있을 정도로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그리고 펜으로 머리를 긁고, 겨드랑이도 긁는다"라며 "이처럼 디테일한 성향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공개한 것.
그렇다면, 윤시윤은 실제로 캐릭터중 누구와 더 닮았을까? "어찌보면 수호의 성향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그는 "그런데 강호로 살 때가 더 행복할 것 같다"라는 솔직한 마음을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극중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역을 맡은 이유영과의 촬영에 대해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그는 '친판사'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정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면서 "강호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한 궁금함을 가장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줄 테니 지켜봐달라"라는 말과 함께 본방사수를 유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드라마 '추노', '더 패키지' 등을 집필한 대한민국 최고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면' 등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7월 2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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