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원빈이 무려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6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액션 영화 '아저씨'(10, 이정범 감독) 이후 무려 8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한 원빈이 8년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앞서 원빈은 8년간 이나영과 열애(2013년 7월), 이나영과 깜짝 결혼식(2015년 5월), 그리고 득남(2015년 12월) 소식을 전한 것 외엔 배우로서 작품 소식은 전무한 상황. 물론 2016년 7월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 큐로 홀딩스 제작) 출연을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제작이 무한 연기되면서 원빈의 작품 복귀는 또 다시 기다림 속으로 빠졌다.
가구 브랜드의 홍보 대행사는 3일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처음부터 이번 팬 사인회는 비공개 행사였다. 팬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인만큼 언론 취재를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몇몇 매체의 기자들이 찾아왔는데 죄송하게도 취재가 불가능했다. 원빈 측의 비공개 행사 요청이 있었고 우리 역시 이를 받아들여 행사를 진행하게 된 상황이다. 많은 이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원빈의 공백기. 매번 작품 대신 광고, 행사로만 근황을 전해 팬들은 아쉽기만 하다. 과연 그가 기대에 충족할 신작으로 돌아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