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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황정음, 이주연 도발에 휘청 '짠내 폭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6:4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속 정음(황정음 분)이 훈남(남궁민 분)과 헤어진 가운데, 사면초가 위기에 빠졌다.

첫 번째 위기는 수지(이주연 분) 때문이었다. 훈남을 짝사랑하고 있는 수지가 정음을 찾아와 나름의 선전포고(?)를 한 것. 훈남이 정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정음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찾아온 것.

"헤어진 거 확실하면 이제 나 물러설 이유 없는 거죠?"라는 수지의 도발을 과연 정음은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회사 일 역시 정음을 힘들게 했다. 정음은 제로 회원에 이어 VVIP 유령 회원을 맡게 된다.

아버지가 마음대로 가입해 버려 커플 매니저 중 그 누구도 얼굴을 못 봤다는 전설의 유령회원이다. 이번 방송에서 그 유령 회원의 정체가 공개되며, 정음을 더욱 위기에 빠트릴 예정이다.

가장 힘들게 한 건 역시 훈남이었다. 현재 정음은 훈남에게 정식으로 이별을 고한 상태. 하지만 훈남은 정음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정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

훈남은 정음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제로회원 커플이 성사될 때마다 받기로 했던 나무꾼 인형을 모두 돌려받았지만, 나무꾼의 심장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정음을 찾아온 것.


그것으로도 모자라 결혼정보회사 '금상첨화'의 새 회원으로 등장해 정음을 깜짝 놀라게 했다. 봉팀장(김지원 분)은 훈남이 특A급 회원이라며 관리를 잘해보라며 정음을 부추기지만, 훈남이 원하는 커플 매칭 상대는 오로지 정음 뿐이었던 것.


훈남의 갖은 사과와 애정 공세에도 꼼짝도 하지 않았던 정음. 제로회원, 유령회원, 특A급 회원까지, 정음을 힘들게 하는 미션과제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과연 훈남의 지속적인 진심 고백에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훈남정음' 제작진은 "정음이 연달아 위기에 빠지면서 그야말로 '짠내 정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연 정음이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주 21~22회에서 보여질 남궁민, 황정음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훈남정음'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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